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4연승을 내달렸다. 동부는 10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83-8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4연승을 내달렸다. 5승9패로 8위가 됐다. 동부는 팀 자체 최다 10연패에 빠졌다. 창단 후 최다연패다.
삼성은 황진원이 역대 24호 5000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3득점으로 통산 5002점. 삼성은 제스퍼 존슨이 16점, 차재영이 14점, 이동준, 이정석, 마이클 더니건이 13점을 기록했다. 동부는 키스 렌들맨과 두경민이 18점을 기록했으나 10연패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더니건이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골밑을 장악했다는 의미. 동부는 늘 그랬듯 두경민이 분전하는 양상. 삼성은 존슨, 이정석의 외곽포와 차재영의 골밑 득점으로 전반전을 운영했다. 동부 역시 이승준이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동부의 38-37 1점 리드.
후반전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동부 렌들맨과 삼성 차재영이 주거니 받거니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4쿼터 막판 존슨의 득점이 나왔고 동부는 김현호가 득점을 보태면서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연장전서 뒷심이 빛난 건 삼성. 삼성은 극심한 저득점 양상 속에서 5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동부는 연장전서 렌들맨의 2득점 외엔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동부는 결국 KGC와 함께 공동 최하위가 됐다.
[존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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