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구단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16일 "FA 강영식과 4년 총액 17억원(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롯데는 강민호(4년 75억)에 이어 강영식까지 내부 FA 2명을 모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강영식은 전날(15일) 롯데 배재후 단장, 이문한 운영부장과 점심식사를 하며 의견을 교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우선협상 마지막날인 16일 마침내 접점을 찾았고, 결국 계약에 성공했다.
강영식은 올해 55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3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7년 연속 투수 5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며 '철완'임을 과시했다. 프로 14시즌 통산 성적은 620경기 등판 28승 23패 9세이브 91홀드 평균자책점 4.26.
강영식은 "계약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며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한다"고 운을 뗐다. 곧이어 "앞으로 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구단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많은 경기 출전을 통해 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언츠 강영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