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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상황극도, 추격전에도 능한 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록이 빛난 한 시간이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지난 9일 방송에 이어 관상에 따라 나뉜 신분으로 추격전을 벌이는 '관상 특집'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의 서두에서 멤버들은 각각 왕(정형돈), 양반(유재석), 상인(박명수, 정준하), 천민(노홍철, 하하, 길)로 신분을 나눠 콩트를 진행했다.
임금 정형돈의 폭정 속에 양반 유재석은 충언을 했지만, 결국 역모의 모함을 쓰고 망나니 신분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때 실의에 빠진 유재석 앞에 나타난 것이 서양 문물에 익숙한 친구 대북곤(데프콘)이었다. 그는 타임머신을 소개하며 "미래 세상에서 신분을 되찾으라." 조언했고, 유재석을 비롯한 조선 시대 인물들은 2013년으로 향했다.
이후 '무한도전'은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신분 쟁탈 추격전으로 진행됐다.
자신보다 높은 신분을 가진 인물을 박으로 내리치면, 그의 신분을 가져오게 되는 형식으로 진행된 추격전에서 멤버들은 상황극 속 캐릭터를 유지한 상태로 시민들과 어울리며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하하, 정준하, 박명수가 서로 쫓고 쫓기며 신분을 주고받은 가운데, 이후 전개될 추격전의 결과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개그맨 정형돈, 가수 하하, 개그맨 유재석, 정준하(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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