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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응답하라 1994'의 성나정(고아라)이 쓰레기(정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나정은 첫 눈이 내린다는 말을 듣고 쓰레기가 자고 있는 방을 찾았다.
나정은 설레는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쓰레기를 찾아온 것을 깨닫고 다시 방을 나가려다 잠을 깬 쓰레기와 마주쳤다. 이에 나정은 쓰레기의 귓가에 "오빠. 눈 온다"며 속삭였고,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첫 눈을 감상했다.
나정은 쓰레기를 애틋한 눈길로 바라보며 그간 숨겨온 마음을 고백했다. 나정은 "오빠는 내가 편하제. 내는 오빠 한개도 안 편하다. 전에 윤진(도희)이가 했던 말 기억하나. 윤진이가 술 먹고 한 말 있다이가. 내가 오빠 좋아한다고. 그거 진짠데. 진짜"라고 말했다.
이에 쓰레기는 "정아, 오빠는…"이라고 말했고, 나정은 급하게 "아니다.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오빠는 아무 것도 할 거 없다.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고 말 해준거다"라며 쓰레기의 말을 가로챘다.
이어 나정은 "가끔 내가 이러면 그냥 안아도. 다 내 때문이다. 첫 눈이 와가 내가 미쳤는 갑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응답하라 1994'의 고아라-정우(첫 사진 왼쪽부터). 사진출처 = tvN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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