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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본의 미드필더 혼다(CSKS모스크바)가 네덜란드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본은 16일 오후(한국시각) 벨기에 겡크서 열린 네덜란드와 평가전서 2-2로 비겼다. 일본은 이날 경기서 판 더 바르트와 로번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이후 일본은 전반 44분 오사코의 만회골에 이어 후반 15분 혼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혼다는 우치다와 오사코의 원터치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연결된 볼을 왼발로 차 넣어 네덜란드 골망을 흔들었다. 혼다는 이날 경기서 후반 7분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슈팅을 선보이는 등 일본 골문을 꾸준히 위협했다.
혼다는 경기를 마친 후 니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을 통해 "후반전에 희망을 이어갔다. 다만 2-2가 된 후 득점기회를 얻지 못했다. 내용은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만족하지 않겠다"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벨기에전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생각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네덜란드와 비긴 일본은 오는 20일 벨기에를 상대로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네덜란드의 반 할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일본이 이겼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경기였다"며 일본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혼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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