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이 종영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맨친' 마지막회에는 배우 김정난의 집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맨친' 멤버들은 종갓집에서 자라 뛰어난 요리 솜씨를 갖고 있는 김정난의 집을 찾아 집밥을 맛봤다. 이후 이들은 김정난이 만들어 준 음식을 들고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집을 찾았다. '맨친' 멤버들과 샤이니 멤버들은 함께 집밥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후 '맨친'은 방송 말미에 자막을 통해 종영 사실을 전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 없이 '그동안 맨발의 친구들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조용히 종영 사실을 전했다.
'맨친'은 지난 4월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복귀하는 방송인 강호동과 SBS '패밀리가 떴다' 제작진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며 첫 방송을 시작했다. 무엇이든 맨발로 부딪혀 만들어내는 리얼 버라이어티를 콘셉트로 나왔지만 6%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겪었다.
특히 최근 방송된 '집밥 프로젝트'는 계속되는 '먹방'과 화려한 스타들의 집을 보여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비판을 받았고 결국 종영 수순을 밟게 됐다.
'맨친' 후속으로는 오는 24일부터 'K팝스타 시즌3'가 방송된다.
[종영한 '맨친'.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