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김치우, "남은 4경기 전승이 목표"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왼발 스페셜리스트 김치우가 남은 시즌 전승을 목표로 했다.

김치우는 18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다른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서 전북과 만나게 됐는데, 승리하면 내년 ACL 출전권을 따는 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선수들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승리를 자신한다”고 전북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서울은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미뤄진 전북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를 치른다.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서울과 전북은 3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승점 55점으로 4위를 기록 중이고 전북은 승점 59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아쉽게 ACL서 중국 광저우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서울에게 남은 목표는 내년 ACL 티켓을 따는 것이다. 그러나 김치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남은 경기 전승을 외쳤다. 그는 “개인적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싶다. 4연승을 해서 마무리를 잘 하는게 목표다”고 했다.

그러면서 “ACL 준우승을 생각하면 아직도 아쉽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 안하려 한다. 대회는 내년에 또 있다. 그러기 위해선, 전북을 이기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반드시 ACL 출전권을 따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치우.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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