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아이유 "김보통은 이순신+강필숙 같은 느낌"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아이유가 드라마 '예쁜남자' 김보통 캐릭터를 설명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 임피리얼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근석석, 아이유, 한채영, 이장우가 참석했다.

이날 아이유는 "김보통은 외모만 보통이지 가지고 있는 자아나 성격은 특이하다. 독고마테만 10년동안 사랑한 것도 그렇고, 인생의 목표가 없지만, 마테라는 이름에는 눈을 번쩍 뜬다. '최고다 이순신' 속 순신과는 다른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순신은 무기력하고 나른한 아이가 꿈을 찾아 성장하는 느낌이라면, 보통은 마테로 인해 사랑을 찾고 세상을 알아간다. 이순신과 '드림하이' 속 필숙을 섞어 놓은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천계영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예쁜남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와 케이블채널 tvN '꽃미남 라면가게' '이웃집 꽃미남' 등을 연출한 정정화 감독이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예쁜 얼굴과 타고난 감각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살아가는 독고마테(장근석)가 10명의 여자들을 통해 돈, 명성, 인맥, 힘, 정보 등 성공의 요소들이 가져다주는 진정한 의미와 지혜를 얻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20일 첫방송 예정.

[아이유.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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