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친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1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성주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성주는 "아버지가 올 여름부터 자꾸 넘어지셨다. 최근에 내려가봤더니 걸음걸이가 뻣뻣하고 이상해서 검사를 받으셨는데 파킨슨병 초기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친할머니가 아버지와 거의 비슷한 병을 앓다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할머니가 병치레를 하신 기간이 3~4년밖에 안 됐다. 할머니가 그렇게 돌아가셨기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동안 거의 모든 이야기를 엄마와 나눴다. 아버지는 그냥 우리 집의 가장이었지 나의 대화상대는 아니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이제 10년을 나와 같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쫓기는 게 생기기 시작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방송인 김성주.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