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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정재영과 최다니엘, 김옥빈의 반전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열한시' 배급사는 19일 오전 천재 물리학자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의 180도 반전 스틸을 공개하며 결마렝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시간 이동 프로젝트 팀을 이끄는 리더이자 천재 물리학자인 우석 역 정재영의 사진은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과, 피범벅이 된 얼굴에 광기 어린 눈빛으로 무언가에 집중하는 듯한 두 가지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토록 바래 왔던 시간 이동 프로젝트에 성공했음에도 불구, 평소 이성적이고 판단력 있는 리더였던 우석을 미치게 만든 사건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프로젝트를 위해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연구원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게 된 우석의 미래는 어떤 결말을 맺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음 사진은 우석의 후배이자 영은의 연인으로 과학 기술의 정점인 '시간 이동'을 연구하면서도 기타 연주를 즐기는 등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 지완 역 최다니엘의 반전 모습을 담았다.
첫 번째 스틸의 훈훈한 미소와는 달리, 우석의 멱살을 잡고 있는 지완의 모습은 오랜 기간 동거동락 해 온 친한 선후배였던 두 사람이 극단적으로 대립하게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가지 전혀 다른 모습의 스틸은 24시간 이후, 연구소가 폭발하고 연구원들이 죽게 된다는 미래를 알게 된 후,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탈출할 것을 주장했던 지완의 선택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마지막 사진은 24시간 후의 CCTV 속 비밀을 감추려는 연구원 영은 역 김옥빈의 모습을 담았다. 오랜 연인인 지완에게 환한 웃음과 함께 LP 바이러스가 심어져 있는 97년산 MP3 플레이어를 건네고 있는 영은의 모습은 하루 뒤 미래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뒤 그들에게 벌어질 끔찍한 사건은 전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평온해 보인다.
하지만 우석의 뒤에서 그를 바라보고 있는 걱정스런 표정을 하고 있는 영은의 사진은 비밀을 알게 된 이후, 연구소에 벌어질 끔찍한 사건을 막기 위해 자신이 본 것을 숨겨야만 하는 그녀의 딜레마를 담고 있다.
한편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타임스릴러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반전 스틸을 공개한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위부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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