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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의 구스타보 포옛 감독이 기성용(24)의 완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옛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던 에코와의 인터뷰서 “기성용의 미래에 대해 말하기 이르지만, 그는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선수다. 완전 이적이 가능한지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성용은 원터치 패스와 공격의 방향 전환이 뛰어나다. 양발도 모두 사용해 우리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완지시티서 1년 간 선덜랜드로 임대된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찬 상태다. 특히 지난 11일 맨체스터 시티전서 선덜랜드의 1-0 승리에 기여하며 포옛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하지만 기성용의 선덜랜드 완전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기성용은 지난 해 여름 셀틱서 스완지로 이적하면서 600만파운드(약 102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선덜랜드가 기성용을 영입하려면 최소 이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 노던 에코는 선덜랜드가 스완지의 요구 조건을 맞추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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