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러시아 대표팀의 카펠로 감독(이탈리아)이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전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카펠로 감독은 19일(한국시각) 러시아 R스포르트를 통해 오는 19일 오후 한국을 상대로 아랍에미리트연합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 러시아는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F조서 7승1무2패(승점 22점)의 성적으로 포르투갈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러시아는 지난 16일 치른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선 1-1로 비겼다.
카펠로 감독은 "한국과 세르비아는 다른팀"이라며 "한국은 세르비아보다 약하지만 기동성이 있는 팀이다. 월드컵을 대비해 수준 높은 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 빠르고 많은 압박을 가하는 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러시아 대표팀의 미드필더 시로코프(제니트)는 "세르비아전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전반전 경기내용은 좋았지만 볼을 지키고 세르비아의 압박을 이겨내는데 고전했다"며 한국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러시아를 상대로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르는 가운데 이번 경기서 A매치 3연승에 도전한다.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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