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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 LA 다저스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가치를 드러낸 스킵 슈마커가 신시내티 레즈에 새 둥지를 튼다.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9일(한국시각) "슈마커가 신시내티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슈마커는 올해 다저스에서 뛰며 125경기에 출장해 타율 .263 2홈런 30타점을 남겼다. 2루수는 물론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등 내외야를 넘나 들면서 소금 같은 활약을 펼쳤다.
투수로도 2경기에 등판하는 기염을 토한 그였다. 슈마커는 투수로 출장한 2경기에서는 2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슈마커의 새 팀이 된 신시내티에는 남다른 인연을 가진 월트 자케티 단장이 있다. 자케티 단장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단장이던 지난 200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슈마커를 지명한 바 있다.
슈마커는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했으며 지난 해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뒤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다저스에서 1년을 보내고 FA 자격을 취득한 슈마커는 이제 신시내티에서 새 출발한다.
[스킵 슈마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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