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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19)가 절친인 가수 아이유(20)와 어렵게 전화 연결에 성공했다.
미쓰에이는 1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스타캐스트 ON AIR'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 가운데, 이날 수지는 절친인 아이유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아이유가 아닌 그의 스태프가 대신 전화를 받았다. 아이유가 촬영 중이라 전화를 받지 못했던 것.
이후 다른 코너를 진행했고, 전화 연결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수지는 재차 아이유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계속되자 수지는 "빨리 받으세요. 안 받을 거예요? 그렇게 튕길 건가요? 내가 복수할 거예요? '분홍신' 안 들을거야"라며 초조해했다. 결국 두 번째 전화 연결도 실패로 돌아갔다.
아이유와의 전화 연결이 거듭 무산되자 다른 멤버들은 아이유와의 에피소드를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수지는 "(그동안) 많이 바빠서 잘 못 만났는데, 지난번에 시간을 조금 내 만나서 물도 안 먹고 2시간 동안 얘기만 하다가 헤어졌다"고 아이유와의 최근 만남에 대해 밝혔다.
아이유와 친해진 계기로는 "'드림하이'란 드라마를 같이 했는데 촬영 당시에는 다들 바쁘고, 다들 성격이 사교성이 좋지 않아 낯을 많이 가려서 그 당시에는 많이 못 친해졌는데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친해졌다. 마음이 잘 맞았다"고 전한 수지였다.
이후 '스타캐스트 ON AIR'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을 때쯤 수지는 마지막으로 아이유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이때 아이유가 드디어 전화를 받았고, 그는 받자마자 "죄송해요. 전화를 못 받았어요"라고 미안해했다. 수지도 "아니에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그제야 환하게 웃었다.
두 사람은 친근한 말투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수지는 아이유에게 "새 드라마 하지 않냐. 홍보하려고 전화했다"며 아이유에게 새 드라마를 홍보할 시간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아이유는 자신이 여주인공을 맡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이유도 "미쓰에이 1위 했지 않나. 정말 축하한다"며 "또 수지가 살이 엄청 많이 빠졌다. 마치 메간 폭스 같다. 진짜 예쁘다. 몸매며 얼굴이고 내가 알던 배수지 중에 제일 예쁘다"고 극찬하며 우애 넘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왼쪽)와 가수 아이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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