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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영애가 사투리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배급 NEW) 제작발표회에는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애는 사투리 연기에 대해 "연기로는 영화 '애자'(2009) 이후 처음이다. 내가 부산 출신이기 때문에 주변에 사투리 쓰는 사람이 많다. 평소에도 자주 써서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워낙 깍쟁이처럼 생겨서 사람들이 부산 출신이라는 것을 잘 모른다. '사투리를 잘 쓴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스무 살까지 부산에서 살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주 나온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19일 개봉 예정.
[배우 김영애.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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