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김종훈 PD가 '섬마을 쌤'에 출연하는 외국인 4인방에 대해 전했다.
19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섬마을 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종훈 PD와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미국출신의 버스커버스커 멤버 브래드, 가나 출신 아비가일, 파라과이 출신 샘 오취리가 참석했다.
이날 김종훈 PD는 '섬마을 쌤'의 출연진에 대해 "외국인이 당황하는 것이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웃음포인트였다. 하지만 우리 출연진들이 모양만 외국인이지 거의 한국인이나 다름없다. 오히려 제작진이 더욱 혼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문화를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외국인과 순수함을 가진 섬마을 아이들이 만나서 예상치 못하게 착한 예능프로그램이 되더라. 물론 예능 PD가 착한 예능을 만든다는 것이 재미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tvN '섬마을 쌤'은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등 외국인 연예인 4인방이 4박 5일 동안 섬마을을 찾아 그 곳의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9일 밤 11시 방송된다.
['섬마을 쌤' 출연진들.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