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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개그맨 배영만이 과거 도박으로 자살까지 생각했던 시절을 공개했다.
배영만은 19일 오후 보도전문채널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 출연해 지금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과거 도박에 빠져 살았던 시절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날 배영만은 "(도박에 빠진 당시) 힘들어 자살까지 생각했다. 나쁘다는 것을 알지만, 간혹 얻게 되는 그 기쁨에 중독이 되는 것이다"며 도박 중독에 빠졌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도박으로 이혼 지경까지 이르렀다. 지금은 돌아와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말도 못했다. 아이들에게도 신경쓰지 못했다. 그때는 심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영만은 최근 불거진 연예인 불법 도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 바로 끊을 때다. '이 때다'라고 독한 마음을 먹고 끊어야 한다"고 도박 중독에 빠진 연예인들과 일반인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불법 도박으로 줄줄이 기소된 연예인들에 대해 "얼마나 안타깝나. 열심히 방송을 하고 (꿈을) 이뤘는데…공인으로서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개그맨 배영만. 사진출처 = YTN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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