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이 도내 복지시설 유·청소년을 초청한다.
전북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8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스포츠관람 이용권과 연계하여 도내 복지시설 유·청소년 800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스포츠관람 이용권 사업의 일환이다. 지리적, 경제적 여건상 스포츠관람이 힘든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관람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청소년들에게는 식사 및 차량, 티켓을 제공하게 된다.
전북은 그동안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했다. 또한 구단의 기부지원 정책에 따라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 도내 사회복지단체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축구 관람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전북현대는 문화적 혜택과 함께 지역연고 구단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행사에는 전북의 케빈과 레오나르도, 권영진이 동참한다. 세 명의 선수들은 경기장으로 초대받은 복지시설 유·청소년 모두에게 싸인볼(약 800개)을 선물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케빈은 “부상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인천전을 꼭 승리로 이끌어 축구의 즐거움까지 선물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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