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전소민·오창석, 결국 이혼 "미련 없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전소민과 오창석 결국 이혼 수순을 밟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27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의 마지막 가족인 사임당(서우림)이 세상을 떠난 후의 일들이 그려졌다.

이날 황마마(오창석)은 사임당 집에 있는 오로라를 찾아가 "분가한다고 이야기했어. 누나들도 그러라고 했고. 아파트 수리해서 들어가자. 그리고 우리 애 낳을 때까지 누나들 안 오기로 했어. 미안해. 진작 말 들었어야 했는데"라며 분가할 뜻을 전했다.

하지만 오로라는 "지난 번 말한 대로 해요.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아"라며 이혼을 요구했다.

황마마는 "분가해서 애 낳을 때까지 누나들 안 보고 산다고 해도 싫다고?"라고 되물었다. 또 "후회 없어?"라며 이혼을 결심한 오로라의 마음을 재차 확인했다.

이에 오로라는 "없어야죠"라고 말하며 이혼을 확고히 했다.

이후 황마마는 자신의 집에서 "나도 미련 없어"라고 혼잣말을 하며 이혼을 결심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은 법원을 나서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오로라와 황마마는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제출, 결국 갈라서기로 합의했다.

[이혼한 전소민과 오창석.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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