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SK의 '안방불패'는 계속된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를 68-59 승리로 장식하고 홈 27연승을 달렸다.
애론 헤인즈가 27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고 김선형이 19득점을 몰아 넣었다. 주희정은 추격의 3점슛 등 10득점을 해냈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헤인즈가 공격에서 잘 풀어줬다. 수비에서 3-2 드롭존을 썼던 이유는 우리가 잘 되서 쓴 것도 있지만 상대가 픽앤롤 오펜스를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게 상대를 조급하게 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문 감독은 "오늘은 주희정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추격할 때 주희정, 김선형 두 선수의 속공 플레이가 잘 되서 뒤집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주희정의 활약을 칭찬했다.
홈 27연승의 대기록을 이어간 것에 대해 문 감독은 "패를 미루는 기분으로 하고 있다. 원정 경기가 많은데도 승리를 많이 가져온 선수들에게 고맙고 주축 선수 3명이 부상을 당했는데도 잘 해주고 있다"라고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변기훈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슈터라고 매 경기 다 잘 넣을 수는 없다. 막판에 자유투 3개를 다 넣은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슈터는 마지막에 결정적인 한방이 필요하다. 슈터가 슛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흐트러지거나 조급하면 안 된다"라고 말한 문 감독이다.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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