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이소연, 김영옥에 유산사실 들켜…김석훈 싸늘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루비반지' 김영옥이 이소연의 유산 사실을 알아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서는 유산 소식을 알리지 않고 정루나(이소연)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루나의 임신소식을 알고 난 이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조일순(김영옥)은 루나를 위해 임부복을 사오고 그에게 선물했다.

조일순은 정루나에게 옷을 입어보라고 시켰고, 그러던 중 그가 차고 있던 복대를 발견하고 그의 임신 사실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조일순은 정루나에게 "복대를 풀어봐라. 어디 보자"라며 만져보려 했지만 정루나는 한사코 거부했고, 결국 이는 가족 모두에게 알려졌다.

루나는 일순에게 무릎을 꿇고 "아기 유산됐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이를 들은 일순은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배경민(김석훈)은 루나에게 "어떻게 유산을 알리지 않을 수 있냐. 나는 그 아이의 아빠였다. 아이를 잃고 허허실실 웃는 나를 어떻게 생각했니.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라고 질책했다.

[이소연의 임신사실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 김영옥. 사진 = KBS 2TV '루비반지'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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