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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조승우, 박하선, 정경호, 한상진, 조민기, 인교진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드라마페스티벌-이상 그 이상'이 MBC의 목요일 밤 구원투수로 나선다.
28일 방송될 '이상 그 이상'은 MBC의 단막극 10부작인 '드라마 페스티벌'의 8번째 이야기다. MBC 드라마 '마의'의 김이영 작가와 최정규 PD가 호흡을 맞췄다.
'이상, 그 이상'은 한국 문학계의 이단아라 불리는 시인 이상의 이야기를 담은 시대극이다. 이야기는 이상의 친구 구본웅(정경호)이 그린 그의 초상화 '우인상'이 1970년대 어느 화랑 골목에 나타난 뒤, 점차 드러나는 1930년대의 비밀을 파헤치는 형태로 전개된다.
'이상 그 이상'은 미니시리즈 못지않은 출연진 라인업과 제작진의 만남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2012년 MBC 연기대상 수상자인 조승우는 이 작품으로 약 8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조승우는 "'마의'를 연출했던 최정규 PD와 그의 연출 데뷔작에서 힘을 모아 멋지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했기에 주저할 것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최정규 PD의 또 다른 공동연출작인 MBC 드라마 '투윅스'의 박하선, 조민기 역시 의리로 출연을 결정했고, 영화 '롤러코스터'를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한 정경호도 '이상 그 이상'에 흔쾌히 합류했다.
특히 '이상 그 이상'이 방송되는 목요일 밤 11시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종영 후 MBC가 오랜 시간 동시간대 타사 경쟁프로그램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온 시간대여서 초호화 단막극의 선전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천재 시인 이상과 황실의 비밀 스토리를 흥미롭게 그려낼 '이상 그 이상'은 2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배우 조승우, 박하선, 정경호(위부터). 사진 = '이상 그 이상' 예고 영상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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