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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원한 오빠' 가수 남진이 전성기 시절 마음에 품었던 아쉬움을 고백했다.
남진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2' 녹화에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한 판 승부를 벌였다.
1960년대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며, 1000곡이 넘는 노래와 수십 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던 남진은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한 이날 녹화에서 당시를 회상했다.
남진은 "솔직히 얘기하면 1960, 1970년대 당시 멜로 영화에 출연하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 때는 너무 까다롭고 검열이 많아서 입술도 한 번 못 대보고 베드신이라고 해봐야 둘이 침대에 쓰러지면 바로 커트됐다. 요즘 영화 보면 너무 부럽다"고 고백했다.
이에 MC는 "지금 베드신 있는 영화가 들어오면 할 거냐"고 물었고, 남진은 "쓸데없는 소리 말아라"며 호통을 치더니 "당연히 할 거다"고 반전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남진의 인생담과 그의 팬들이 함께 만드는 감동의 무대가 공개될 '히든싱어2'는 3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가수 남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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