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종국 기자]경남의 페트코비치 감독이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된 대구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경남은 30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최종전서 0-0으로 비겼다. 경남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을 11위로 마감했다. 한편 경남과 비긴 대구는 내년시즌 K리그 챌린지 강등이 확정됐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이번 경기는 대구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중요했다. 대구의 잔류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했다"면서도 "대구는 좋은 팀이지만 이번 시즌 아쉽게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시즌 대비에 대해선 "올시즌 어려움을 잘 이겨나갔다. 우리의 문제점이 있지만 이야기하고 싶지 않겠다"며 "내년시즌에도 팀을 맡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아직 생각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시즌 중반에 팀을 맡았다. 어떤 감독이라도 그런 상황은 어렵다. 팀을 분석하고 어떤 시스템을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 시즌 중반 부상 선수도 발생해 어려웠다"면서도 "그럼에도 우리는 올시즌 살아남았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페트코비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