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호곤 감독 "프리킥 실점, 가슴이 아프다"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K리그 클래식 우승을 놓친 울산의 김호곤 감독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결승전 답게 양팀이 좋은 경기를 했다. 우승한 포항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 선수들도 홈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강한 정신력으로 잘싸웠다. 마지막 경기서 우리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에 고맙다"고 말했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선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 후반에는 수비적으로 나섰다. 스리백으로 돌리면서 대비를 했다"며 "마지막에 아쉽게 프리킥에서 실점한 것에 가슴이 아프다"는 뜻을 나타냈다.

[울산 김호곤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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