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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괴물' 류현진의 '스승'인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칙위원장이 류현진의 활약에 반색했다.
류현진은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2013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김인식 위원장은 "내가 감독을 하고 있을 때 신인으로 들어왔다"고 류현진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 입단해 당시 감독이었던 김인식 위원장과 인연을 맺었다.
김인식 위원장은 "첫 해부터 선발투수로 기용을 했고 선수가 그만큼 잘했기 때문에 오늘의 류현진이 있지 않았나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인식 위원장은 "지난 해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가게 됐을 때 방송 출연을 했다. 류현진의 예상 성적을 물었다. 나는 비슷한 나이의 12승 7패를 데릭 홀랜드와 견주어 12승을 예상했다. 던지는 스타일도 비슷하다. 그런데 올해 류현진이 14승 8패를 했다. 내가 예상한 것보다 2승을 더 많이 했다.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류현진을 추켜세웠다.
류현진은 올해 LA 다저스에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기대 이상의 시즌을 보냈다.
[류현진은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2013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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