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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이하 '따말')가 2일 베일을 벗는다.
2일 '따말' 제작사는 첫 방송을 앞둔 '따말'의 관전 포인트 5가지를 공개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나가는 감성 스릴러, '따말'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자.
첫 번째로 '따말'은 다른 드라마와 달리 평범한 듯 보이는 두 부부의 불륜 끝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부부의 위기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불륜을 소재로 다루지만, 이미 일어난 사건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에 대한 과정을 통해 뻔한 흐름에서 벗어난 구성으로 궁금증을 유발할 예정이다.
현실감 넘치는 대사 역시 '따말'의 기대요인이다. '따말'은 결혼을 했거나 결혼을 앞둔 사람이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결혼 생활을 주제로 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현실감 넘치는 대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따말'은 감성 스릴러라는 장르를 내세우고 있다. 남편의 여자 은진(한혜진)에게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접근하는 미경(김지수)의 심리적 갈등과 익명의 누군가에게 쫓기는 은진과 재학(지진희 분)이 느끼는 긴장감, 그런 은진 때문에 고민하는 성수(이상우) 등 네 사람의 심리상태를 보여주며 감성적인 스릴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배우들 역시 '따말'의 관전 포인트다. 기존의 틀을 깨고 자유롭게 연기하겠다는 한혜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 굵은 연기를 펼칠 지진희, 감정 연기를 선보일 김지수, 입체적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 이상우까지 네 명의 배우를 비롯해 고두심, 윤주상, 박정수 등의 중견 연기자까지 신구조화를 이룬 라인업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따말'은 흔한 막장드라마 같은 소재를 다루지만 부부 사이에서 입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처인 불륜을 통해 이들의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해 과정을 그려내며 부부들을 힐링할 예정이다. 한혜진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균열이 생긴 가정이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이 드라마는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다"고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밝혔고, 김지수 또한 "어떤 결혼 생활이 행복한가에 대한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결혼한 부부들이 동반자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보여주는 것이 우리 드라마의 주제다"라고 설명했다.
결혼 생활의 현실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낼 '따말'은 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따말' 포스터. 사진 = HB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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