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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넌센스 A-Men'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
뮤지컬 기획사 팍스컬쳐는 2일 뮤지컬 '넌센스 A-Men' 연습실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넌센스 A-Men'는 홍석천이 메리 리오 역에 캐스팅 됐다고 공개한 후 "수녀복이 잘 어울린다", "수녀 역할에 제격이다" 등 섬세하고도 대담한 남자수녀 모습을 볼수 있을것 같다며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발레리나가 꿈인 신참 수녀의 모습을 연기하는 홍석천의 모습에서 요염하고도 밝은 기운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원장수녀의 라이벌이자 가장 좋은 조력자인 메리 휴버트 역에는 배우 홍록기와 손진영이 활약한다. 홍록기는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여장을 하며 파격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줘 완벽한 뮤지컬배우로 변신했다고 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최근 '진짜 사나이'에서 구멍병사로 많은 웃음을 자아냈던 손진영이 처음 뮤지컬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닮은 듯 닮지 않은 이 둘의 공통점은 바로 웃음, 현장에서 이 둘을 지켜보던 스태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1999년 당시, 뮤지컬 '넌센스 A-Men' 무대에서 원장수녀를 익살스럽게 연기하며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용태와 초연 멤버 박준혁이 함께하게 됐다. 14년만의 무대에 오르는 공연에 조심스러움과 동시에 다른 배우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
반면 깜빡깜빡하는 귀여운 수녀 엠네지아 역에는 드라마 트윅스에서 스파이로 등장해 강력한 스틸러로 등극한 김재만이 함께한다. 로버트 앤 역의 송용진과 김남호의 연기 변신 또한 기대 포인트다. 뮤지컬 '구텐버그' 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실세 배우 송용진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총각네 야채가게'로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김남호의 더블캐스팅.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뮤지컬'넌센스 A-Men'(남자 넌센스)는 199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작품은 당시 파격적이고 대담하다며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호보켄 수녀원에서 유쾌발랄한 다섯 수녀들이 자선공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여자보다 더 대담하고 웃긴 남자 수녀들이 준비한 올 겨울 최고의 코믹 뮤지컬 '넌센스 A-Men'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공원 내)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넌센스 A-Men' 연습실 사진. 사진 = 팍스컬쳐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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