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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한혜진, 이상우가 위기의 부부가 됐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회에서는 나은진(한혜진)과 김성수(이상우)가 이혼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은진은 시부상을 당해 김성수와 장례식으로 향하던 중 계속해서 싸웠다. 딸 김윤정(이채미)이 있음에도 날 선 말싸움을 이어갔다. 결국 나은진은 김윤정에게 귀를 막으라고 한 뒤 김성수에게 "이혼하자"고 말했다.
이혼 하자는 말에 흔들린 김성수는 운전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결국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김성수와 김윤정은 다치지 않았지만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나은진은 다쳐 응급실로 향했다.
이후 나은진의 가족들이 찾아왔다. 하지만 나은진, 김성수는 계속해서 티격태격했다. 이에 김윤정은 "아빠랑 엄마는 맨날 싸운다. 사람들은 우리 가족이 화목한 줄 아는데 아니다. 엄마 아빠는 같이 있으면 싸우는 것 아니면 말을 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나은진은 눈물을 흘렸고 나은진 어머니 김나라(고두심)는 사위 편을 들며 나은진에게 "바람을 폈냐. 때리기를 하냐"고 물었다. 이에 나은영(한그루)은 "바람 폈어. 형부"라고 밝혔다.
당황한 김성수는 "5년 전 일이다. 딱 한 번이었다. 그 일 이후로 찍소리도 하지 않고 살았다"고 말했지만 김나라는 "그래. 이혼해라"라고 말한 뒤 딸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나은진은 며느리의 도리를 지키기 위해 시부상을 치르러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위기의 부부가 된 한혜진, 이상우. 사진 = SBS '따뜻한 말 한마디'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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