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소치동계올림픽 리허설을 위해 크로아티아로 떠났다.
김연아는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소치동계올림픽 리허설 무대가 될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가 열리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출국했다. 김연아는 한국시간으로 6일 쇼트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7일 프리프로그램을 한다. 8일에는 갈라쇼에 참여한다.
김연아는 “올림픽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하지만 그만큼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9월 부상을 당한 김연아는 내년 소치올림픽을 위해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을 선언했다. 이후 김연아는 꾸준한 재활과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크로아티아 대회를 통해 올림픽 시즌에 사용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부상 치료는 여전히 하고 있다. 천천히 끌어올릴 생각이다”며 “지금 컨디션은 80~90%정도 되는 것 같다. 아직 체력적으로는 완전하지 않다.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새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다. 김연아는 지난 8월 올림픽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에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주제곡으로 사용하며 프리스케이팅은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배경으로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점프 구성은 지난 시즌 프로그램과 비슷하다”며 “체력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보완해야할 점이 아직 많다. 크로아티아 대회에서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구제척인 설명은 피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서 역대 최고점(228.5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다가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2연패에 도전한다. 크로아티아 대회는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이다.
김연아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꿈을 이뤘기 때문에 결과에 너무 욕심을 부리진 않겠다. 부담 없이 편안하게 하면서 새 프로그램을 숙달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목표다”고 말했다.
[김연아.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