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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곽도원의 객석난입 무대인사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영화 '변호인'의 무대인사 현장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일 부산에서 진행된 무대인사를 담은 것으로, '변호인' 팀은 지난달 3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1일 부산과 대구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영상 속에는 '변호인'의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곽도원 등의 배우들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배우들은 무대에 서서 차분하게 인사를 전한 반면, 곽도원은 자신의 인사 차례가 오자 무대에서 뛰어내려 객석으로 난입했다. 특히 약장수와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감사합니다. '변호인'에서 차동영 역을 맡은 곽도원입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관객에게 악수를 청했으며, 극중 송우석(송강호) 변호사가 먹는 자양강장제를 나눠주는 등 마치 선거활동을 하고 있는 느낌을 자아낸다.
곽도원의 객석난입 무대인사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거활동 하는 줄 알았다"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나도 '변호인' 꼭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와 임시완, 김영애 등이 출연했다. 오는 19일 개봉 예정.
[객석난입 무대인사를 펼친 곽도원. 사진 = NEW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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