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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스타 빈 디젤(46)이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 폴 워커(40)의 사고 현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미국 ABC뉴스의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빈 디젤은 2일 폴 워커가 불의 자동차 사고로숨진 현장인 LA 산타 클라리타 인근 도로를 찾았다.
굳은 표정으로 담담하게 고인에 대한 추모를 마친 디젤은 현장에 모여있는 수 많은 추모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내 형제가 여기에 와서 당신들의 애정을 직접 봤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연 뒤, “그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나를 여기서 볼 수 있었다. 당신들이 폴에게 가진 사랑 만큼 슬퍼하고 있을 가족들에게도 나눠 달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디젤은 “(고인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할 것이다”고 안타까운 속내를 밝힌 뒤, “나는 그저 당신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여기에 와준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길 바란다. 그를 대신해 감사함을 전한다”고 담담히 말을 이어 나갔다.
빈 디젤은 폴 워커와 함께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인기 시리즈로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살아온 배경도, 나이도 차이나는 두 사람은 ‘분노의 질주’를 통해 형제 같은 끈끈한 우정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디젤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고인에 대한 추모글과 생전 함께한 사진을 올려 고인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한 바 있다.
[빈 디젤과 폴 워커. 사진 = 빈 디젤 페이스북]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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