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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배우 故 폴 워커(40)를 죽음에 이르게 한 자동차 사고의 운전자인 로저 로다스가 올해 초에도 자동차 대파 사고를 겪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영국 대중지 미러의 3일(이하 현지시각) 단독보도에 의해 밝혀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다스는 올해 4월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피렐리 월드 챌린지의 시범 주행 중 자동차 대파 사고를 당했다.
당시 로다스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지만 그가 타고 있던 포드 머스탱 경주차는 수리가 불가능할 만큼 크게 파손됐다. 사고 원인은 브레이크 고장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사고가 난 포르쉐 카레라 GT 차량 또한 급격한 코너에서 제대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채 차가 미끄러지면서 가로수와 추돌한 것으로 알려져 비슷한 사고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것.
미러는 지난달 30일 사고를 언급하면서 "로다스가 두번의 행운을 누리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사고 차량인 2004년 형 포르쉐 카레라 GT는 에어백이 규정 미달 판정을 받으면서 조기에 단종된 점과 엔진이 뒤에 있는 미드쉽 차량이지만 지나치게 높은 엔진 출력으로 인해 무게 중심이 흐트러졌다는 전문가들의 평가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차량의 결함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트위터에 올라온 폴 워커의 사고 전 사진. 사진 = 트위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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