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故 폴 워커(40)의 사인이 밝혀졌다.
미국 CNN은 4일(이하 현지시각) LA카운티 검시관의 말을 인용해 “단순 사고로 인한 충격에 차량 화제로 인한 화상으로 폴 워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검시관실은 이날 오전부터 폴 워커 및 동승자인 자동차 업체 CEO 로저 로다스로 추정되는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결과 차량 충돌 후 폴 워커는 생존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후 발생한 차량 폭발로 인해 심한 화상을 입게 됐고, 결국 복합적인 이유로 사망했다.
실제로 그의 기관지에서는 독성 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물질이 차량 화재로 인한 것인지의 여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지만, 정황을 볼 때 화재가 발생하지만 않았어도 그는 생존할 수 있었다는게 현지 언론들의 반응이다.
한편 이날 부검에서도 검시관 실은 ‘추정 시신’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DNA테스트 에서는 시신들의 신원이 확인 됐지만, 훼손 상태가 너무 심해서 미국 현지에서 시신의 신원을 밝히는데 쓰이는 치열 관련한 정보가 없다는게 이유다. 끔찍한 사고의 충격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목격자 등의 진술로 비춰볼 때,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이 폴 워커와 그의 친구인 로저 로다스 임은 확실해 보인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자신이 개최한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로다스가 운전한 포르쉐 카레라 GT 차량을 타고 가다 참변을 당했다.
[故폴 워커. 사진 = 분노의 질주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