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MD정보] 아이들 키 성장, 유전적 요소 23%에 불과, 77% 성장환경 중요해
아이들의 최대 고민은 무엇일까?
한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이라고 꼽은 것은 키와 몸무게를 포함한 ‘외모’로 나타났다.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평균 신장이 높아지고 있으며, 큰 키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키가 작고 왜소한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큰 아이들에 비해 자신감이 떨어져 학교생활에서 겉돌거나 심할 경우 왕따를 당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내 아이의 작은 키를 걱정하는 부모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왜소한 체구의 주부 김정연(가명,42세)씨는 사춘기에 접어든 12살 딸아이의 작은 키가 항상 마음에 걸린다고 말한다. 자신을 닮아 딸아이의 키도 작은 것 같아 신경 써서 한약도 먹여보고 운동도 시켜보지만 효과는 미미할 뿐이었다.
“요즘 아이들이 어른만큼 바쁘잖아요. 늦게까지 학원 다니며 식사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니 균형 잡힌 성장이 이뤄지지 않는 것 같아요. ‘엄마가 작아서 아이도 작다’는 소리 듣지 않게 하고 싶어서 이것 저것 키 크는 방법은 다 해보는데 눈에 띄는 효과는 못 보고 있어요.”
흔히 부모가 작으면 아이도 작다고 말한다. 그러나 통계결과 부모의 유전적인 요소가 아이의 성장에 미치는 요소는 불과 23%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며, 나머지 77%는 주변 환경에 의해 얼마든지 더 클 수 있다고 나타났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 숙면, 영양공급, 적당한 운동이 병행되면 부모의 키와는 상관없이 얼마든지 더 클 수 있다는 것.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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