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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코리아 그랑프리가 F1 공식 일정에서 제외됐다. 2014년에는 한국에서 F1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됐다.
해외 다수 언론은 4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MSC) 총회에서 3개 대회 일정이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이 3개의 대회에는 미국, 멕시코 그랑프리아 함께 코리아 그랑프리가 포함됐다.
이러한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는 만성적자 등을 이유로 F1 운용사인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에 개최권료 40% 인하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코리아 그랑프리는 F1에서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2014 F1은 3월 16일 호주 그랑프리부터 11월 23일 아부다비 그랑프리까지 총 19차전으로 치러진다. 코리아 그랑프리를 대신해서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소치에서 진행될 러시아 그랑프리가 신설된다.
한편 전라남도는 2016년까지 F1 대회를 7차례 개최하기로 했지만, 이번 일정에서 제외되며 이 역시 없던 일이 됐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번의 대회를 치르는 동안 약 1910억의 적자가 발생해 2015년 F1 일정 재진입도 불투명하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경기 장면. 사진 = F1 조직위원회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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