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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버락 오바마 美대통령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타계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는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용기 있으며, 매우 선한 인물 한 명을 잃었다”고 만델라의 죽음을 애도했다.
오바마는 “넬슨 만델라는 인간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성취를 이뤄냈다”면서 “그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넬슨 만델라라는 사표(師表)가 없었던 내 인생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하는 한편, “내가 살아있는 한 그로부터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겠다”고 밝혔다.
또, 오바마는 “넬슨 만델라는 남아공을 자유와 평화의 유산으로 남긴 지도자”라며 “그는 이제 우리 곁을 떠났으나 영원히 우리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아공 민주화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50분경 지병인 폐렴으로 향년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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