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
오리온스가 6일 삼성에 22점차로 완패했다. 올 시즌 가장 좋지 않은 내용이었다. 이날 오리온스는 공격과 수비 모두 부진했다. 공격에선 볼이 원활하게 돌지 않았고, 수비에선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삼성의 수비가 특별히 강한 것도 아니었다. 오심사건 이후 확실히 경기력이 좋지 않은 편이다. 이날 그 절정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리온스는 이날 3쿼터에만 무려 10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공수가 모두 풀리지 않으면서 자멸했다. 삼성은 오리온스의 턴오버를 연이어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점수 차를 쭉쭉 벌렸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무리한 개인플레이가 나왔다. 결국 자멸했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경기내용이 안 좋았다. 턴오버가 나왔다. 그런 부분을 빨리 해결하려고 무리하게 개인플레이를 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다시 정비해야 한다.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플레이에 대한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라고 했다. 오리온스로선 또 한번의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