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조' 한국, H조 배정으로 이동거리도 최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월드컵 본선 조추첨서 역대 최상의 조라고 평가해도 무방할 정도의 조편성을 기록했다.

한국은 7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시페이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조추첨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월드컵 조추첨 톱시드 국가 중 비교적 전력이 약한 벨기에를 만났다. 또한 남미와 아프리카팀이 속한 포트2에서도 배교적 쉬운 상대로 평가받는 알제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유럽팀이 속한 포트4에서도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같은 강호들을 피하며 러시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서 그 동안 월드컵 무대서 1승도 거두지 못했던 펼쳤던 남미팀과의 대결을 피했다.

H조에 편성된 한국은 이동거리에서도 상당한 이점을 얻게 됐다. 개최국 브라질이 속한 A조에 편성될 경우 브라질 전역을 이동하며 조별리그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반면 한국은 H조에 속하게 되어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게 됐다. 베이스캠프를 이과수로 정한 한국은 한국은 쿠이아바, 알레그리, 상파울루서 경기를 치르게 되어 베이스캠프서 조별리그 3경기를 펼칠 도시로 이동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하게 됐다. 또한 한국은 브라질리아, 벨루오리존치 같은 고지대까지 피하게 됐다. 한국의 베이스캠프 선정 당시 도움을 줬던 FIFA 조직위원회 직원들조차 조추첨후 한국측에 최고의 입지라고 축하할 만큼 한국은 이번 조추첨서 여러가지 행운을 얻었다.

[축구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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