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트리플악셀 실패에도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사다 아모(23,일본)가 두 번의 트리플 악셀 실패에도 안방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에 성공했다.

아사다는 7일(한국시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66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과 합해 총점 204.02점으로 우승했다.

마지막 순서인 6번째로 출전한 아사다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 라프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아사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며 실패했다. 이어진 두 번째 트리플 악셀에서도 회전수 부족으로 인해 두발로 착지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사다는 2위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192.07점)과 3위 애슐리 와그너(미국,187.61점)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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