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전북 현대의 임유환이 중국 슈퍼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한국 전북 현대 모터스의 임유환(30)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신 클럽과 최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다고 중국 왕이스포츠 등이 지난 7일 보도했다.
왕이스포츠 등 매체는 '상하이 선신, 한국 국대 출신과 계약 체결' 제하 소식에서 "임유환이 다음 시즌 중국에서 뛸 가능성이 매우 크며 상하이 선신 클럽과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는 설이 있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구단에서 공식 확인은 해주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는 임유환이 "2003년부터 일본 교토 퍼플상가와 울산 현대, 전북 현대 구단에서 활약했고 올림픽 대표와 국가대표를 모두 지낸 바 있다"고 전하고 "명성이 아주 높진 않지만 실용적인 능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까지 전북에서 주전과 교체선수를 오가며 계속 뛰었기 때문에 몸컨디션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임유환에 대한 인상이 깊은 듯 중국 매체는 "작년 광저우 헝다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중국의 가오린의 발에 머리 부위를 다치는 부상을 그가 입었었다"며 "하지만 응급치료를 받고 곧장 다시 경기에 나섰던 바 있다"며 그의 투지를 떠올리기도 했다.
중국 바이두닷컴은 백과사전에서 "헤딩슛 능력이 좋고 속도가 빠른 선수이다.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포지션 모두 가능하며 종합 실력이 우수하다"며 임유환을 평가하고 있다.
임유환과의 계약설이 나온 중국의 상하이 선신 풋볼클럽은 2013년 중국 축구 슈퍼리그에서 7위를 기록했다.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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