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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지민이 가수 데뷔 욕심을 내비쳤다.
9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플랜맨'(제작 영화사 일취월장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성시흡 감독과 배우 정재영, 한지민이 참석했다.
이날 한지민은 UV가 만든 영화 테마송 '개나줘버려' 녹음 후일담을 공개했다.
한지민은 "노래 때문에 술도 안 마시고 지낸다고 했더니 뮤지 씨가 자긴 '세윤이 형에게 한 번도 그렇게 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편하게 다가가라고 해 녹음 할 때 편하게 했다. '개나줘버려' 녹음을 할 때 40분인가 밖에 안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만족도를 묻자 "소정이(한지민)가 노래를 잘 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정재영은 "나중에 들어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나중에 가수 제의 들어올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후 가수 데뷔 제의가 들어오면 수락하겠냐는 질문을 받은 한지민은 "해야죠. 하지만 라이브는 안 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플랜맨'은 1분 1초까지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정재영이 1분 1초 계획대로 사는 플랜맨 한정석,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한지민이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밴드의 보컬 유소정으로 분했다. 내년 1월 9일 개봉 예정.
[배우 한지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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