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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의 유재학(지진희)이 아내 송미경(김지수)이 자신의 뒷조사를 한 사실을 알았다.
9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3회에서 샤워를 마치고 방으로 온 유재학은 노트북에서 들리는 아내 송미경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책상 앞에 앉아 노트북을 본 유재학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미경이 자신이 바람핀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던 것.
노트북에는 재학의 자동차 블랙박스에 찍힌 미경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영상에서 미경은 "당신을 믿었어. 사랑했어. 한 번의 바람 정도는 넘어갈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어. 당신 잘난 남자니까. 당신 늙어 꼬부라져도 내꺼야. 참을게. 참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재학은 미경에게 "믿을 수가 없어. 어떻게 당신이 이런 짓을 할수가 있어? 사람을 붙여 나한테? 다 알고 있으면서 지금까지 시치미 떼고 있었던 거야?"라고 소리쳤다.
미경은 모든 사실을 안 재학에게 "지금 나를 비난했나. 당신 마음에 나는 있는 하느냐.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라고 소리치며 그간 쌓아온 분노를 쏟아냈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김지수(첫 번째)-지진희(두 번째).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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