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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평균 객석점유율 95%라는 쾌거를 이루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동명의 영화 개봉 이후 13년 만에 뮤지컬의 옷을 입고 관객들의 품으로 돌아온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개막 전부터 ‘높은 몰입도와 탄탄한 스토리’를 지닌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3년 하반기 기대되는 창작뮤지컬로 손꼽혀왔다.
10일 창작컴퍼니다에 따르면 ‘공동경비구역 JSA’는 티켓 오픈 1시간 만에 전체 공연 티켓의 80% 이상을 판매했다. 또 공연 오픈 후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티켓 판매량이 더욱 증가, 공연 시작 3일만에 유료 객석점유율 95%이라는 사실상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분단’이라는 소재를 아프지만 따뜻하게 풀어낸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전쟁에 대해 너무 쉽게 이야기 하면서도 여전히 ‘전쟁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분단국가, 그 안에 살고 있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21세기 유일한 분단국가 ‘한국’의 본질적 고민이 담겨있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남북 병사의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소설의 배경과 주제, 영화의 휴머니즘적 정서를 적절하게 섞어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재탄생됐다. 웅장하고 클래식한 음악이 더해져 더욱 드라마틱한 무대로 완성됐다. 양준모, 임현수, 정상윤, 강정우, 최명경, 임철수 등이 출연한다.
201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구 창작팩토리)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인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오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뮤지컬센터 공간피꼴로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포스터. 사진 = 창작컴퍼니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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