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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기승냥(하지원)을 둘러싼 원나라 황제 타환(지창욱)과 고려왕 왕유(주진모)의 한 판 신경전이 벌어졌다.
10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제작진은 타환과 왕유의 날선 대립이 담긴 촬영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원나라 황궁으로 돌아온 왕유는 타환과 독대를 진행했다.
지지 않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왕유와 타환의 모습이 앞으로 승냥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벌일 치열한 삼각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기황후' 관계자는 "왕유와 타환의 승냥을 향한 마음이 잘 드러나는 장면으로 아슬아슬하고도 미묘한 신경전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기황후' 14회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주진모(왼쪽)와 지창욱.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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