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 '감자별' 카메오 출격…'하이킥3' 4번째 의리남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서지석이 케이블채널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감자별'(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 제작진은 10일 "배우 서지석이 김병욱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카메오 출연을 확정했다"며 "오는 12일 '감자별'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지석은 지난 2011년 김병욱 감독의 전작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다혈질 성격의 열혈 고등학교 체육교사 윤지석 역으로 등장해 배우 박하선과 알콩달콩한 연인 연기를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출연에 대해 서지석은 "'하이킥3'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을 보고 김병욱 감독님의 요청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감독님께서 서지석에 딱 맞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를준비해 놓으셨다고 들었다. 역대 최강 카메오로 불릴 만한 강한 코믹 연기를 선보일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지석의 이번 카메오 출연으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김병욱 감독의 전작들 중 '감자별'에 가장 많은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한 작품이 됐다.

그 동안 '감자별'에는 고경표의 담당 주치의로 등장, MBC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을 패러디한 윤계상을 시작으로, 이순재와 호흡을 맞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패러디한 이종석, 장기하의 열혈 팬클럽 회장으로 변신한 박하선까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출신 배우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감자별' 카메오 군단에 합류하게 된 서지석은 어떤 캐릭터와 신선한 패러디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감자별' 카메오로 출연하는 서지석.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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