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베어스맨들이 모교의 발전을 위해 뭉쳤다.
두산 베어스의 영일초등학교 졸업생인 홍상삼(24)과 오장훈(30)을 비롯해, 변진수(21) 등 선수단 3명과 이경필 전 두산 투수 등 4명이 9일 '영일초등학교 일일 야구 교실'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2008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것으로 야구 꿈나무들인 유소년 야구 발전의 지원을 위해 이뤄졌으며,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홍상삼의 후배인 변진수와 대선배인 이경필도 이러한 좋은 뜻에 같이하기 위해 동참했으며, 2011년 롯데에서 이적해온 오장훈도 자신의 모교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리는 것을 알고 함께 참여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영일초등학교와 야구부 어린이들에게 야구 기본기와 기술 등을 지도하고 야구공 4박스를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홍상삼은 "꾸준히 오는 행사지만, 방문할 때마다 후배들을 보며 옛 생각에 웃음이 난다"며 "부족한 재능이지만 조금이나마 유소년 야구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일초등학교 야구교실에 참석한 두산 선수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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