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정이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최정(SK 와이번스)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정은 유효표 323표 중 229표를 획득하며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득표율은 70.9%다.
올시즌 최정은 120경기에 출전, 타율 .316 28홈런 83타점 24도루 75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3위, 타점 7위, 타율 9위에 오를 정도로 타격에 있어서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한 역대 6번째로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점인 수비에서는 19개로 최다 2위에 오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때문에 골든글러브 수상에 수비가 변수가 되기도 했지만 박석민을 여유있게 제치고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최정은 2011년, 2012년에 이어 통산 3번째이자 3년 연속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게 됐다. 3루수 부문에서 3년 연속 같은 수상자가 나온 것은 2001년~2004년 김한수(4시즌 연속) 이후 처음이다.
[SK 최정.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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