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박용택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용택(LG 트윈스)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결정됐다. 박용택은 총 투표인단 323명의 표 가운데 197표를 얻어 61.0%의 득표율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박용택은 2년 연속 수상으로 통산 3번째 골든글러브를 받게 됐다.
박용택은 올해 125경기에 출장해 타율 .328, 7홈런 13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타격왕에 올랐던 2009년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결정된 박용택은 다음 시즌 3년 연속 수상과 함께 4번째 골든글러브를 노린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은 박용택은 "올해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팀 성적이 좋아서 받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그리고 울먹이던 박용택은 "2위를 하고 야구장에서 눈물을 흘린 것은 지나고 보니 내가 생각해도 웃기기는 하다. 그래도 가슴에 맺힌 것이 많았는데 올해 어느 정도는 풀었던 것 같다. 우리 팀을 멋지게 만들어준 감독님과 코치님들, 병규형에게 감사한다"며 감격스러웠던 이번 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박용택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발표가 있기 전 페어플레이상도 받았다. 박용택은 페어플레이를 펼친 상으로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챙겼다.
[박용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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