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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전무후무한 남극 라이브 공연을 마쳤다.
빌보드의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메탈리카는 8일 남극 칼리니 기지 헬기 착륙장 무대를 설치해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공연이 열린 칼리니 기지는 아르헨티나 최남단에 위치한 남극 기지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폴란드, 칠레, 브라질, 독일, 러시아에서 파견된 과학자들이 참여해 열광의 무대를 즐겼다.
남극에서 공연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탈리카 또한 "30년 이상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단 한 곳 못 가본 곳이 있다면 바로 남극대륙이다. 드디어 남극으로 간다"고 들뜬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마땅한 전력이 없어서 태양열 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했고, 좁은 장소의 한계와 전기를 많이 먹는 특성 때문에 앰프를 설치하지 못해 이날 공연은 관객 개개인에게 헤드폰을 통해 전달됐다.
메탈리카는 데뷔 32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록밴드다. 스래쉬 메틀 장르로 빌보드 차트 상위 랭크및 그래미 상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메탈리카 남극 공연현장. 사진 = 메탈리카 페이스북]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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